■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장마가 공식적으로 끝난 가운데 한여름 본격적인 모기와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제 옆에도 지금 모기가 막 피를 빨아먹는 그 순간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보기만 해도 간질간질한 것 같습니다. 이런 모기들. 전과 달리 더 많아지고, 더 강력해졌다고 하는데 전문가와 얘기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40년간 모기를 연구한 '모기 박사'님 연결돼 있습니다.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동규]
안녕하세요?
제가 방금 전에 모기 박사님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 드렸는데 40년 동안 모기를 연구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동규]
제가 대학 다닐 때 곤충 실험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기가 사람들을 가장 많이 죽이기 때문에 동물들 중에서요. 우리한테 질병을 많이 일으키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국립보건연구원에 모기 연구하는 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에 매개모기를 연구하는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모기 쪽으로 연구를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모기 박사님과 함께 올여름 모기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관찰된 모기 수가 지난해보다 많고 생존력도 더 강하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맞습니까?
[이동규]
그렇습니다. 일단 모기가 예년에 비해서, 작년에 비해서 모기가 80% 이상 증가된 상태고요. 또 온난화 때문에 봄이 좀 일찍 왔습니다. 봄이 일찍 오다 보니까 모기가 발생되는 기간이 좀 길어졌고요. 최근에 또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지역마다 좀 다릅니다마는 폭우에 휩쓸려갈 수 있는 그런 논에서 나오는 것들은 많이 줄었고요. 도시에서 많이 보일 수 있는 빨간집모기들은 범람하지 않은 곳에서도 발생되기 때문에 개체 수가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비가 많이 오니까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는 그런 환경이 조성됐다는 말씀이신데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앞으로 모기 수가 줄어들까요?
[이동규]
좀 늘어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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